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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대입 연기` 고3 온라인 진학상담 프로그램 운영

신중섭 기자I 2020.04.13 06:00:00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프로그램 운영
수시 합격·불합격 사례, 학종 가이드 등 제공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고3 학생을 위한 온라인 진학 상담 프로그램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리아리`는 `힘내라`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2021학년도 대입일정 변화에 따른 학생·학부모 불안감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 출근한 한 교사가 대입 상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으며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미뤄졌다.

학생·학부모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 합격·불합격 사례,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 선택과목 안내자료, 논술기출 문제와 가이드북 등을 제공하는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력평가 성적을 통해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 `진솔하고 꾸밈없는 나만의 매력 Up!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진학지도 동영상 3종 5편을 제공하고 현장 진학 수요에 따라 진학지도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교사에게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지난 9일부터 `교사용 진학상담 프로그램 만나기`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지원 프로그램 만나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변화된 대입 일정을 반영한 맞춤식 지원”이라며 “수험생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등 공교육 기관의 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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