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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유튜브도 달군 춤꾼들..전세계 네티즌이 주목한다

강민정 기자I 2013.07.23 11:48:04
‘댄싱9’의 참가자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본방 보다 더 뜨겁다!’

케이블채널 Mnet ‘댄싱9’(연출 김용범)이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장면이 영상으로 클립돼 유튜브에서 조회수 3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동작으로 ‘왁킹’의 진수를 보여준 정시연에 대한 반응이 유독 뜨겁다. 네티즌들은 “작은 체구에서 내뿜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와우~ 보고만 있어도 엉덩이가 들썩 들썩”, “다음번 무대에서는 어떤 춤을 보여줄건지 정말 기대된다” 등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출중한 춤 실력으로 첫 번째 마스터 키의 주인공이 된 현대 무용가 한선천은 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That was? amazing(놀랍다)”와 “Wow(우와)” 등 영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의 진가가 이제야 발견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든 “한선천을 검색해 보니 한양대학교 무용과 졸업에 2010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무용 시니어 남자부문 1위. 실력이 범상치 않아? 보였는데 역시. 이런 인재가 일정한 수입이 없어 마음 편하게 춤추면서 살수 없다는게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아직 현대무용쪽은 공연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생소해 해서”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대중적으로 자리잡지 않은 춤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댄싱9’이 첫 방송 만에 그 의미를 찾고 있는 셈이다.

‘댄싱9’ 제작진은 “해외 여러 나라에 K팝 세계화에 한몫을 했던 대한민국 춤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이런 재능있는 친구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아 더 큰 무대서 더 자유롭게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시작이 댄싱9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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