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학폭 의혹' 박혜수, 법적 대응 예고에도 악플→라디오 출연 취소 [종합]

김가영 기자I 2021.02.22 19:53:12
박혜수(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악플은 이어지고 있다. 결국 라디오 출연까지 취소되며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의혹이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이라고 선을 그으며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면서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하며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배우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가해자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이후 달린 댓글들을 통해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법적 대응을 시사한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발표 후에도 네티즌들은 “양심 없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끝까지 간다”는 글을 남기며 진실공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혜수의 해명 이후에도 그의 SNS에는 “학폭 가해자”, “직접 해명해라”, “다신 보지 말자” 등의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학폭 의혹으로 방송에도 불똥이 튀었다. KBS2 ‘디어엠’으로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박혜수는 KBS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한편 JTBC ‘청춘시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사랑을 받은 박혜수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디어엠’ 주연으로 낙점돼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연예·체육계 `학폭 논란`

- '학폭 의혹' 수진 목소리, (여자)아이들 신곡 음원서 삭제 - '학폭 논란' 수진, (여자)아이들 신곡서 제외 "음원 재녹음" - 박중사, 성추문·학폭·불법 도박 사이트까지…의혹 ‘산더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