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우증권은 16일 국순당(043650)에 대해 올해도 막걸리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막걸리 시장은 올해 약 4000억원으로 지난해 3000억원보다 33.3%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건강 식품이라는 인식 확산, 소비자가격이 1000원 정도에 불과한 가격 경쟁력, 그리고 양조기술의 발달과 유통망 확대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 비중도 지난 2008년 1%, 그리고 지난해 15.8%에서 올해는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순당은 백세주로 다져온 유통구조가 탄탄하고, 냉장유통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최초로 도입해 소매상의 재고관리를 가능케 하면서 막걸리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바꾸었다"면서 지난 1~2월 막걸리 판매량도 목표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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