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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앞서 콜롬비아전에서 비겼던 한국은 1무 1패로 3월 A매치 일정을 마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 위주로 첫 소집 명단을 꾸렸다. 선수단 파악에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기존 틀을 유지했다.
월드컵의 주역 대부분이 한국을 찾았지만, 황희찬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낸 뒤 복귀전에서 골 맛을 봤기에 더 아쉬운 순간이었다.
일찌감치 황희찬의 소집 제외 소식이 알려졌지만, 팬심은 경기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황희찬의 대표팀 유니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중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유니폼도 보였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착용한 장준호(25) 씨는 “황희찬이 부상에서 빠르게 쾌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고 왔다”라고 말했다. “저돌적인 돌파 모습에 팬이 됐다”고 말한 그는 “이번에 볼 수 없어 많이 아쉽긴 하다”면서도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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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두 사람 모두 황희찬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장 씨는 “얼른 나아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 씨 역시 “항상 응원한다”며 “다치지 않고 건강히 축구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