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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 주목-대신

안혜신 기자I 2022.05.24 08:14: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 및 신사업 확대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3만5000원으로 신규 분석을 시작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9만4200원이다.

에스티팜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는 △리보핵산(RNA)치료제 시장 고성장으로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 △선제적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1위 생산 캐파확보(2021년 2mol → 2025년 14mol) △자체 개발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핵심 플랫폼 기술 기반 mRNA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 확대 기대 등을 꼽았다.

임윤진 연구원은 “RNA치료제의 물질 안정성 향상 및 타겟 세포 전달 기술 발전으로 심장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 확대 중”이라면서 “다수의 상업화 물량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노바티스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 매출액은 올해 2억5000만달러에서 오는 2026년 21억달러, 연평균 69% 성장이 전망돼 실적 성장 견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액 전년비 34.1% 늘어난 22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71.% 증가한 151억원, 영업이익률 6.8%를 전망했다. 만성질환 RNA치료제 상업화 물량 생산 증가로 올리고핵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5% 성장한 1358억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반월공장 3, 4층 올리고 생산라인 증설 완공돼 4월부터 자체 라인가동 시작했으며 합작라인은 6월부터 가동 예정”이라면서 “에스티팜의 생산 캐파 역시 기존 2.0mol에서 6.4mol로 3.2배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현금흐름할인(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에스티팜의 영업가치 2조6000억원과 순차입금 260억원을 합산해 STOP 방식으로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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