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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맞은 권덕철 복지부 장관도 코로나19 확진

박경훈 기자I 2022.04.26 07:57:26

25일 오후 6시 PCR 결과 확진
"10분 이상 대화 등 밀접접촉자 검사 안내"
앞서 지난 2월, 류근혁 2차관도 확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저녁 출입기자단에게 “권 장관이 자가검사키트 양성을 확인해 세종시 보건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 오후 6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장관과 10분 이상 대화하거나 함께 회의를 하는 등 밀접접촉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앞서 지난해 3월과 5월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했다. 이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같은 해 11월 중순 모더나 백신으로 3차접종(추가접종)을 마쳤다.

방역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부 류근혁 2차관도 지난 2월 ‘돌파 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부터 1주일 간 자택 격리에 들어가는 권 장관은 영상으로 이뤄지는 내부 회의 등 기본적인 장관 업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외부 일정은 사안에 따라, 다른 간부들이 대신 참석한다. 권 장관이 1차장을 맡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인 류 차관이 참석하고, 정부회의체 등은 차관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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