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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A씨는 의붓딸 친구 C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의붓딸 B양에 대한 성폭력 범행도 드러났다.
이 사건은 C양의 부모가 지난 2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2차례에 걸쳐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번번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그러는 사이 피해 여중생들은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의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도망할 염려와 증거인멸 우려를 사유로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부에 대한 엄정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한 달간 20만 명 이상이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