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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외질혜·남순, 방송 3일 정지 징계...'미풍양속 위배'

박한나 기자I 2019.06.20 07:57:1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3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다.

19일 온라인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는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3일 이용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사유는 미풍양속 위배다.

외질혜, 감스트, 그리고 BJ 남순은 19일 오전 아프리카TV에서 합동 방송을 하던 세 사람이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 가운데 외질혜가 남순에게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XXX BJ의 방송을 보면서 XXX(자위 행위)를 했느냐”라고 물었다.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고, 감스트 역시 다른 BJ를 언급하며 “XXX를 치냐”는 남순의 질문에 “당연하지. 세 번쳤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세 BJ는 시청자만 4만 명이 넘는 생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감스트와 외질혜는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피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MBC에서 디지털 해설을 맡았고,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K리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외질혜는 인기 BJ 철구의 아내로, NS남순은 최근 ‘하나경·강은비 설전’의 방송을 진행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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