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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어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감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며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의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면서 “주어진 소명으로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대표가 손에 쥔 A4 용지 1장 분량의 입장문 곳곳에는 줄을 긋고 문장을 고친 흔적이 남아있었다. 검찰청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메시지를 거듭 가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대표를 공개 소환’ ‘뚜렷한 증거도 없이 정적 제거를 위해’ ‘오늘을 잊지 말고’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등 문장은 줄을 그어 삭제했고 실제로 낭독하지도 않았다.
한편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 곧 여러분께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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