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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건배사에 각국의 영화인들이 이같이 답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영화 ‘헌트’의 이정재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칸 현지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밤’(K-Movie NIght Cannes 2022’,이하 ‘영진위의 밤’)을 빛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주최한 영진위의 밤은 이날 저녁 칸 베가루나에서 열렸다. ‘영진위의 밤’은 이날 팬데믹 이후 처음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한국 영화를 향한 관심, 글로벌 연예계 절친으로 거듭난 이정재와 정우성의 참석 소식에 이날 행사는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진위의 밤’은 사전 초청장을 받아 티켓을 지참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는 행사다. 이날 영진위는 국내외 영화인 500여명을 초청했다.
공식 행사에선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헌트’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등의 예고 영상을 공개해 초반부터 뜨겁게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각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 감독들이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지난 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하는 영상과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간을 따로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진위는 강수연의 필모그래피와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을 상영한 후 고인을 위해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를 비롯한 각국의 영화인들은 영화계 대모였던 고인을 위해 파티를 멈추고 목례로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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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주리 감독을 비롯한 ‘다음 소희’ 팀, 프랑스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의 데이비추 감독과 배우 오광록, 박지민, ’헌트‘의 감독 겸 배우 이정재, 배우 정우성, 메가박스 홍정인 대표,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무대에 올라 한국 영화의 발전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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