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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콜드브루’…카페도 편의점도 집에서도

김보경 기자I 2020.08.01 09: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커피업계가 아이스 전용 음료인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왼쪽부터)블랙클라우드, 연유콜드브루라떼, 달고넛콜드브루라떼
최근 업계에서 선보이는 콜드브루 제품은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제조 음료, 홈카페로 직접 만드는 스틱커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RTD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거나 지역 명물 커피를 RTD로 재해석한 제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서 내려 더 깔끔한 콜드브루

카페 드롭탑은 ‘925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콜드브루를 보다 시원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넘칠 듯 풍성한 거품이 올려져 있어 깔끔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 콜드브루 라떼’와 바삭바삭한 달고나에 헤이즐넛 크림이 어우러진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도 함께 선보였다.

드롭탑은 신선한 원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콜드브루’ 2종도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리얼 오리지널 콜드브루’와 싱글 오리진 ‘리얼 콜롬비아 콜드브루’로 구성했으며 원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각 산지별 원두에 맞는 맞춤형 로스팅을 사용했다.

파스쿠찌의 신제품 아이스라떼는 콜드브루와 달고나, 흑당 등 색다른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달고나와 콜드브루 특유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달고나 콜드브루 라떼’와 쫀득한 펄과 흑당, 진한 콜드브루가 조화를 이룬 ‘흑당 펄 콜드브루 라떼’는 여름철 인기가 높은 콜드브루를 활용한 음료다.

간편하게 편의점·홈카페서 즐기는 콜드브루

탐앤탐스는 ‘콜드브루 스틱’ 3종을 출시했다. 마일드, 콜드브루 예가, 콜드브루 케냐 총 3종이다. 모두 원두 고유의 바디감과 산미를 살렸다. 액상 형태로 돼 있어 손 쉽게 타 먹을 수 있다.

할리스커피도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깊은 바디감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저온 콜드브루 추출방식으로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를 구현한 ‘서울우유 강릉커피’ 2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강릉 커피거리의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RTD 커피다. 원두 자체의 꽃향과 과일향이 느껴지는 ‘블랙’과 단맛은 내리고 커피 본연의 풍미를 담은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콜드브루에 핫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470㎖의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과 까페라떼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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