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연봉 20억원에 인센티브 5억원을 합한 25억원으로 정했다.
프로농구 샐러리캡은 2017~18시즌 23억원에 이어 2018~19시즌 24억원, 2019~20시즌 25억원으로 매 시즌 1억원씩 올랐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금액을 동결했다.
FA 계약 일정도 정했다. 오는 27일 FA 대상 선수가 공시되고 5월 1일부터 15일까지 FA 자율협상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 받게 된다. 원 소속 구단 재협상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단, 영입의향서에 의한 경합 시 종전 10% 내에서 선수가 선택했던 제한을 없애고 선수가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KBL D-리그는 정규경기 종료 기준(2월 24일), 1위 국군체육부대 상무, 2위 창원 LG, 3위 전주 KCC, 4위 울산 현대모비스로 순위를 정했다.
2019~20시즌 정규경기 주요 부문(MVP, 감독상, 베스트 5 등) 시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부응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20일 KBL센터(5층 교육장)에서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