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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文정부 성공·세대 교체 돕겠다"

김재은 기자I 2018.01.21 10:47:3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3선)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하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우 의원은 “대통령이 아무리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시장에 당선된 고건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16년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했다.

그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 분열된 당을 통합, 안정시키고 단합된 힘으로 탄핵을 성공시켜 문재인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든 사람”이라며 “원내대표 당선시 민주당 지지율은 22%였지만, 임기를 마칠때 53%까지 올라갔다”고 부연했다.

우 의원은 “활력을 잃고 그들만의 도시로 변하고 있는 서울을 새로운 기회로, 역동의 도시로, 설렘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님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다. 그 몫을 훌륭하게 해내셨다”면서도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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