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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러시아 얀덱스·韓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개최

김정유 기자I 2020.07.15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포털로 인터넷 서비스, 택시 배차 앱,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얀덱스는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온라인 게임 분야 등 국내 스타트업 6개사와 화상 협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덱스인트게임즈(온라인 게임사) 대표는 “러시아 게임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진출을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러시아 최대 IT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게임 산업 동향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얀덱스 AI 스피커 개발부 매니저는 “얀덱스는 한국의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이 참가해 이들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할 것”고 밝혔다.

조빛나 무협 유라시아실장은 “지난해 러시아 최대 화학기업 시부르와의 밋업에 이어 이번에는 얀덱스까지 밋업을 성사시켰다”면서 “한국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러시아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온라인 밋업’에서 한 스타트업 관계자가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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