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1Q 실적 예상치 상회에도 주가 3%↓...2분기 가이던스 실망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애보트(ABT)는 17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3% 하락 마감했다.

조정 EPS에 대한 2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선스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애보트가 내놓은 회계연도 2분기 조정 EPS에 대한 가이던스(1.08~1.12달러)는 컨센서스(1.12달러)보다 대부분 낮다.

올해 1분기 애보트는 특히 의료 기기 및 기존 제약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전 세계 매출은 99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8센트로 보고했는데, 이 또한 월가의 예상치를 2.1% 상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