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기 평균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하며 이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임 상승의 경우 타이트한 공급과 견조한 물동량에 따른다.
4분기 급유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할 전망이지만 화율 유류할증료가 이를 대부분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방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11월부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됨에 따라 인건비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기단 축소에 따른 감가비 감소 등이 비용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부 승인이 잠정 결론났다. 방 연구원은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 심사보고서를 상정했으며 1월 중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지연된 국내 공정위 결정에 진전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정위가 경쟁제한성 완화 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적 조치(슬롯·운수권 일부 반납)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합병 시너지의 핵심적인 부분인 네트워크 강화 측면을 훼손하는 수준의 조건은 인수합병의 실익을 제한할 수 있으며 잉여 인력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