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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서 규모 2.4 지진…“정차된 차 흔들릴 수준”

김경은 기자I 2021.10.22 08:22:40

오전 6시 51분께 발생…충북, 계기진도 3
“건물 위층 진동 현저히 느낄 수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충북 제천시 남쪽 26㎞ 지역에서 22일 오전 6시 51분께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4㎞로 추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충북은 최대 3, 강원·경북은 최대 2, 나머지는 최대 1이다.

계기진도는 관측된 진도 값과 지진파를 토대로 한 정보로 산출된 진동의 세기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진동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계기진도 2는 강원·경북은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 소수는 진동을 느끼는 정도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진동을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곳 인근에선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이라면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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