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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이정현 기자I 2019.01.20 09:57:44
소프라노 임선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프라노 임선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가 18일 이같이 밝혔다.

임선혜는 “한국의 클래식은 이미 세계의 중심에 서 있을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무대의 문을 어렵게 열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저 또한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렇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8년에는 해외 투어와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곧 발매될 음반 2개를 녹음했고, 올해 말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며 “유럽에서 음악가들과 프로젝트 공연을 준비 중이며, 한국에서도 작은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

임선혜는 올해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998년 독일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중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되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임선혜는 3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벨기에 출신의 지휘자 르네 야콥스가 지휘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 폰테 3부작’ 마지막 시리즈인 오페라콘서트 모차르트 ‘돈 조반니’ 무대로 내한할 예정이다. 4월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만프레드 호네크 지휘자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함께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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