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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등이 지난 10월 시작했지만 이는 고정형 동글이어서 이동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이통3사가 삼성전자 등과 함께 상용화한 5G는 이동성(핸드오버)이 보장된 모바일 동글 라우터(카드타입)다.
다만, 해당 라우터는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
통신사들은 기업 솔루션 형태로 5G 패키지 형태로 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라우터는 기업 고객 대상 솔루션을 위해 출시한 것으로 5G-AI 솔루션과 함께 구입할 수 있다”며 “모바일 라우터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통상 솔루션 가격에 모바일 라우터 가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5G 요금제는 4만9500원(10G)부터 5만2000원(11G)까지다.
SK텔레콤은 월정액 5만2000원(이하 VAT포함)에 11GB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4만9500원에 데이터 10GB를, LG유플러스는 5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하지만 해당 요금제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 3사 모두 기업용 솔루션 형태로 5G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은 ‘머신 비전 솔루션 부가 요금제’을 12월 1일 출시했는데, 전용회선, 솔루션 이용료·초대용량의 데이터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기업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KT역시 인공지능 로봇 ‘로타’를 1호 5G 가입자로 유치하면서 솔루션 가격이 더해진 5G 요금제를 적용했다. LG유플러스도 산업기계 전문 기업 LS엠트론에 5G를 구축하면서 기업솔루션 요금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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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했다. KT도 직원이 광화문에 설치된 5G 기지국 근처에서 삼성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