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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2Q 턴어라운드 기대…LGD 최선호株-현대

김용갑 기자I 2016.05.23 08:17:53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시하고 중소형주 중 한솔케미칼(014680)한솔테크닉스(00471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동아엘텍(088130) 등을 추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 들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의 가격 인상을 세트업체에 일괄 통보하고 있다”며 “TV 세트업체는 패널가격 인상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공정을 적용하면서 TV 패널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하반기 퀀텀닷(SUHD) TV 마케팅 강화를 위해 TV 패널의 재고 축적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2분기 LCD 패널가격은 시장예상보다 양호한 추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 증설에도 하반기 LCD 패널 공급과잉 강도는 기존의 시장 우려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올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LCD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플렉시블(flexible) OLED 신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디스플레이 산업이 양호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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