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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30, 모여라 여의도 IFC몰로'

장영은 기자I 2012.09.11 08:40:10

젋은 직장인 겨냥..SPA브랜드 총집합
쇼핑·영화관·먹거리 한자리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여의도 IFC몰의 주요 타킷층은 2030의 젊은 직장인이다. 근처에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빌딩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IFC 서울의 시행사인 AIG 코리안부동산개발은 여의도에 젊은 직장인들을 IFC몰로 유인해 야간과 주말엔 한산했던 여의도를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의 발길을 잡아 끌기 위해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SPA(제조ㆍ유통 일괄형 의류)브랜드 유치다. H&M, 자라, 유니클로 등 3대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에잇세컨즈와 망고, 풀앤베어 등이 모두 IFC몰에 입점해 있다. 홀리스터는 IFC몰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IFC몰 지하 3층에는 오피스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브랜드의 식당가가 펼쳐져 있다. CJ계열과 LG아워홈 계열의 음식점들이 마주보고 있는 형태다.
이밖에도 바나나 리퍼블릭,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갭, 일꼬르소, 라코스테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안경전문점 ‘알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 전문매장인 ‘프리스비’, 대형서점 ‘영풍문고’, 오는 11월 개장 예정인 특1급 호텔 ‘콘래드 서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쇼핑과 데이트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먹을거리와 볼거리다. IFC몰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단연 지하 3층이다. 이곳에는 ‘CJ푸드월드’와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를 비롯해 SG다이닝그룹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인기 프랜차이즈 맛집들과 CGV영화관이 들어서 있다.

특히 소호거리를 연상 시키는 ‘씨네마 스트리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영화관이다. 이곳은 각각의 상영관이 하나의 가게처럼 늘어서 있다.

영화 관람객을 물론 일반인들도 상영관 밖으로 난 길을 따라 한가로이 걸어다닐 수 있다. CGV 팝콘 팩토리에서는 리얼치즈, 크리미캬라멜, 더블 초콜릿 등 다른 CGV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맛의 수제 팝콘을 선보이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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