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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거스름돈 계좌로 입금받는다…전국 미니스톱부터 시행

원다연 기자I 2020.09.08 06:00:00

한국은행,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실시
연말 현대백화점, 이마트24로 서비스 확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남은 잔돈을 계좌로 바로 입금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8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3일 전국 2570개점 한국미니스톱을 시작으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한은이 미니스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24 등 3개 유통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계좌입금서비스는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하는 서비스다. 매장에 설치된 단말기가 고객의 모바일이나 실물 현금카드를 인식해 즉시 계좌로 입금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15개점에서는 오는 11월말부터, 현대백화점 아웃렛 8개점에서는 12월 초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마트24 5000개점에서도 12월 초부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의 감축 효과를 높이는 한편 현금 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처리 절차.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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