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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자회사들의 돋보이는 경쟁력..목표가↑-이트레이드

김대웅 기자I 2012.06.15 08:34:3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CJ(001040)에 대해 제일제당의 바이오·사료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비상장회사의 꾸준한 성장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에서 고품질의 균주 확보, 미생물 기반 공정기술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지닌다"며 "원가 우위에 기반한 가격운영으로 업계 증설을 저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일제당의 사료사업도 추가적으로 공장 2개를 증설할 예정"이라며 "라이신 등 사료첨가제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과 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망을 결합해 아시아 사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해서는 "CJ가 별도기준 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장부가 6000억원의 토지는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며 자금관련 소요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개발 후 차익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상장자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서는 "CJ헬로비전의 상장이 내년 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CJ올리브영은 대리점 140여개 규모로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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