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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어느덧 10년...우리는 아직도 음악을 한다”

박미애 기자I 2008.04.07 18:33:28
▲ 에릭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작업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100% 만족스러운 작업은 없었다. 언젠가 100% 만족할 만한 앨범이 나온다면 그건 아마도 신화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다”

신화의 리더 에릭(본명 문정혁)이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의 약속대로 9집 수록곡 ‘프리스타일 #1’의 가사를 게재하며 데뷔 10주년을 맞아 9집 앨범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첫 앨범을 녹음하면서 느꼈던 떨림과 설렘을 떠올리는 것으로 서두를 시작한 에릭은 “그 후로 10년이 지났지만 우린 아직도 음악을 하고 있고 아직도 작업을 즐기고 있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매순간 초긴장 상태였던 1집에 비해 여유는 물론 신화의 음악적 색깔도 생겼다”며 지난 10년간을 되돌아보며 자신들이 성장한 모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물론 강산도 변한다는 10년간 '신화'로 한 길을 걸어오며 그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에릭은 6집 이후 개인 활동과 소속사를 옮기면서 겪어야 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팬들 덕분에 극복해 낼 수 있었다는 게 에릭의 말이다.
 
에릭은 "늘 막판에 고생하는 우리지만 이번엔 콘서트까지 겹쳐 멤버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며 "10주년에 10집 앨범이 나왔으면 얼마나 깔끔하고 좋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나머지 1을 채워 넣으라고 비워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신화는 10일 9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런’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다. 또한 지난 3일에는 5만장 한정판으로 ‘신화 정규 9집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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