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이 젊은층보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적다"

이재길 기자I 2021.05.09 10:05:46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고령층이 젊은층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적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노진환 기자)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8일 KBS뉴스에 출연해 “이상 반응이라는 게 대게 면역 반응이 나타나면서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면서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강도가 좀 낮기 때문에 이상 반응의 발생률도 좀 낮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1, 2상 연구를 통해서 확인됐던 바에서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발열이나 근육통과 같은 이상 반응은 굉장히 적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런 게 없었으면 나에게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안 생겼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 교수는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실제로 2회 접종인 경우에 한 번만 접종했을 때에도 접종하지 않은 것에 비해서는 나오는 분석 결과를 보면 그 이전에 예측했던 수준보다 좀 높다”며 “1회 접종으로도 86~9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약 2주 정도 지나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 번만 맞아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예방 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 되느냐의 측면, 또 그 효과를 조금 더 강화시켜 주는 측면에서는 두 번째 접종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2회 접종까지도 잘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경우에 발생률에 있어서도 조금 높아지는 연령층도 있지만 실제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다”면서 “우리나라의 역학 자료를 봐도 그렇고, 미국에서 발표하고 있는 자료를 보아도 젊은 사람에 비해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적어도 몇십 배, 몇백 배 이상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 접종에 있어서 가장 우선이 되는 군을 어르신들로 정한 그런 이유가 있고, 코로나19의 관점에서라면 어르신들에 대한 보호가 잘되는 것이 그분들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사회 전체적인 피해나 보건학 관점에서의 부하를 줄이는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더보기

- 방역당국 "하반기 백신 선택권 없어, 잔여 백신 경우 예외" - 정부, 내년도 예산안에 'mRNA 백신 개발' 사업 담는다 - [밑줄 쫙!] 18~59세, 3분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영상 뉴스

더보기

오늘의 포토

더보기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