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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이즈 아니면 누구나 가입"..라이나생명, OK암보험 출시

나원식 기자I 2014.09.14 11:11:55

유병자 대상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 출시.."국내 최초 개발"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나OK암보험은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과거 혹은 현재 암병력자와 에이즈 보유자는 제외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병력으로 인해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특정 암종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들에도 실질적인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받는 암보장특약 등을 추가해 보다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2형의 경우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시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암 위험보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되어 암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나OK암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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