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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미션 파서블’은 김영광의 고난도 액션이 돋보인다. 김영광은 최근 ‘미션 파서블’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촬영하면서 다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미션 파서블’은 돈이라면 환장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코로나 블루를 잠시 잊게 해줄 만한 오락영화로 ‘의외로 꿀잼’으로 소문나며 호평 속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미션 파서블’의 김형주 감독은 시사회 후 “큰 키 때문에 김영광과 비슷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김영광이 대역 없이 대부분의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광은 “이렇게 제대로 된 액션 연기는 처음인데 뭔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배우면서 어렵기는 했지만 하면 할수록 더 자신감을 붙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액션신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박진감이 넘친다. 김영광은 “무술감독님이 리허설을 할 때 실전 같은 느낌을 주려고 부엌칼을 들고 슬로모션으로 시범을 했는데 천천히 움직여도 진짜 칼이 다가오니 공포감이 저절로 생기더라”며 “그 느낌을 유지하면서 연기했다”는 촬영 여담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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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미션 파서블’과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로 동시에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스크린 속 반전 매력의 우수한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는 철없는 재벌 2세를 능청스럽게 연기해내며 호감을 얻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하기로 했던 일들이 변경되거나 연기되면서 조용히 보냈는데 올해는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시작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고, 올해는 체력을 좀 더 건강하게 단련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