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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14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동현의 억대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 금액이 적지 않은 데다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빌린 돈을 전부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고 해외에 있는 아내가 귀국시 연대보증도 받아주겠다며 2016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동현은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