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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윤여정과 한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역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과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작품상(크리스티나 오),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그중 여우조연상 1개 부문만을 수상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의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 윤여정은 어린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는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한예리는 윤여정의 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