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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중국 공장 완공 등 매출 증가 전망-다올

이정현 기자I 2022.12.06 07:48:05

4Q 매출액 전년비 76.1% 증가, 영업익 흑전 예상
내년 매출액도 증가 전망, 생산시설 가동률 점진적 증가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1000원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레이(228670)에 대해 “연내 JV 유증 납입 완료 예정으로 내년 말 중국 공장이 완공되며 용인 설비가 가동되어 전분기 대비 140억 원 증가한 매출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1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레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한 468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 중 60억 원 가량이 이연되는데 이는 △공장 설비 용인으로 이전하여 10월 말 가동되었으며 △중국 대리점 인수에 따라 매출 인식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내년도 매출액은 전년비 25% 증가한 1611억 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75억 원으로 전망했다. 생산 시설 본격 가동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이전한 용인 공장은 연 2400억 원 수준 CAPA로 내년도 가동률의 점진적 증가가 기대된다. 현재 중국 법인 포함 400명 인력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10% 내외의 인력 확충이 예정돼 있다.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MBK파트너스 우협 선정) 2조6000억 원의 인수 건을 포함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구조적 성장세에 돌입했다. 국내외 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레이는 레이페이스, CBCT 등 치과치료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Ascent Capital’로부터 ‘JV Ray China’에 54억 원 유증을 결정했다. 해당 자금은 토지매입 및 운영 자금으로 소요. 현재 유증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대기하고 있으며 연내 유증 납입 후 100억 원 수준의 2차 유증이 예정돼 있다. ‘JV Ray China’는 중국 덴탈 사업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풀 밸류 체인을 확보했다. 내년도 1분기 착공 예정으로 내년 말에서 2024년 초 가동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VBP 정책 목표는 중국내 임플란트 시술 확대”라며 “치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률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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