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매출은 음반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븐틴, TXT 콘서트로 인한 공연·MD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음반은 BTS 판매량이 전년비 60% 급감하였음에도 세븐틴, 뉴진스 효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점 긍정적이다”고 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4.7%로 BTS 활동 비중이 높았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4.5%포인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는 4분기에도 BTS 솔로 2명 음반 및 부산 콘서트, 세븐틴·TXT·엔하이픈 글로벌 투어, 르세라핌·뉴진스 앨범 컴백, 그리고 일본 현지화 아이돌 앤팀 데뷔까지 전 아티스트 라인업을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BTS를 제외한 세 팀의 보이그룹이 일제히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합산 모객수는 4분기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걸그룹 두 팀도 각각 앨범 컴백하며 연착륙 하고 있는 등 BTS의 비중은 2024년이면 35~4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포닝 서비스 내재화 등 위버스 고도화가 연말께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버스 트래픽 격상을 위해 하이브는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및 신규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이라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경우 미국 아티스트들은 연말 연시 입점 가능하도록 협상 중이며 이보다 빠르게 일본 아티스트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