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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 "통쾌한 복수극 NO, 우주는 허술한 인물"

김보영 기자I 2023.02.21 11:40:22
(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이 드라마에 얽힌 ‘복수’ 코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서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로베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다뤘다.

이성경은 극 중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빼앗겨 복수를 꿈꾸게 된 여주인공 심우주 역을 맡았다. 김영광은 극 중 심우주의 복수 대상이 된 남자 한동진을 연기한다.

이성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심우주에 대해 “우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주가 소중한 것들을 뺏기고 상처를 오랫동안 안고 살아왔다”며 “이 작품을 복수극으로 생각한다 해서 엄청나게 통쾌한 복수극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진 않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복수의 유전자가 없는 허술한 인물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예기치 못한 감정과 상황을 마주치는 이야기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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