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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김동현도 응원하는 액션배우 금광산 격투기 도전

이석무 기자I 2021.06.15 11:39:21
마동석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액션배우 금광산(왼쪽).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화배우의 금광산(45)의 격투기 도전에 영화배우 마동석과 UFC 파이터 김동현도 응원을 보냈다.

금광산은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몰 로드FC 058에 출전한다. 그의 상대는 야쿠자 출신으로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파이터 김재훈이다.

1976년생으로 만 45세인 금광산은 30대 초반부터 격투기 대회 출전에 대한 로망을 가졌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쟤 정도는 체력 운동만 하고 나가서 이길 수 있다”며 김재훈을 도발한 것이 계기가 돼 로드FC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고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금광산의 도전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응원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개그맨 윤형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에 출연한 금광산은 “많은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마동석이 몇 차례 통화해 응원과 걱정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금광산은 “처음에는 ‘왜 할라고?’라며 (걱정된다는 느낌으로) 말했는데 경기에 출전하는 이유를 얘기했더니 ‘그래 어차피 하고 싶었던 거면 해야지’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금광산에게 “최대한 다치지 않고,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상대인 김재훈에게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둘 다 안 다치는 게 최선”이라며 응원했다.

마동석은 금광산이 제대로 훈련할 수 있도록 김동현의 체육관을 연결해주기도 했다. 금광산은 “(마)동석이 형한테 팀 스턴건에 얘기 좀 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물어봐주셔서 팀 스턴건에서 운동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시합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금광산은 팀 스턴건에서 체력 훈련 및 종합격투기 훈련을 하고 있다. 김동현도 그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금광산은 “체육관에서 (김동현 관장님을) 뵀는데,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존중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 않다. 이왕 하는 거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운동했으면 좋겠다. 팀 스턴건에서 운동하는 거니까 체육관 이름 걸고 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열심히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금광산이 출전하는 로드몰 로드FC 058 대회는 7월 3일 오후 4시부터 창원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SPOTV에서 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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