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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존슨앤드존슨 "K바이오 이끌 혁신기업 찾습니다"

양지윤 기자I 2020.07.01 06:00:00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개최
전 세계 '뉴노멀 시대 헬스케어' 혁신기술 보유 기업 2곳 선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전 세계 스타트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공동 개최키로 하고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퀵파이어챌린지는 혁신 아이디어를 속사포와 같이 빠른 시간 내 육성한다는 의미로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산하 JLABS에서 2015년부터 개최해온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 경진대회다. 미국, 아시아 등에서 현재까지 총 45회 대회를 개최해 총 85개 기업 선발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 세계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존슨앤드존슨이 4년째 함께 개최하고 있는 혁신 기술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 주제는 ‘뉴노멀시대의 헬스케어’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5년 이하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확인된 의료서비스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헬스케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최종 수상 기업 2곳에는 서울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시설에 최대 4년간 입주할 수 있는 자격과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해외시장 진출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은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 △독창성 및 시장경쟁력 △기술의 품질 및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신뢰성 및 실행역량 △향후 12개월 간 연구계획의 명확성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9~10월 중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케이(K)-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으로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바이오 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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