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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신인상" CIX...배진영 그룹 아닌 '천상 아이돌' 꿈꾼다 (종합)

박현택 기자I 2019.07.24 15:40:51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CIX(씨아이엑스, 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목표는 신인상 입니다”

신인그룹 CIX가 당찬 꿈과 함께 데뷔의 돛을 올렸다.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에서 이제는 ‘천상 아이돌’로 거듭 나겠다는 꿈까지 정해뒀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CIX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를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잠을 설쳤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CIX는 지난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ALBUM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첫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1. 안녕, 낯선사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무비 스타’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데뷔 앨범은 엑소, 방탄소년단, NCT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얼반 댄스 퍼포먼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 등의 초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비 스타’를 비롯, ‘What you want’, ‘Like it That Way’, ‘이매진’, ‘The One’까지 총 5곡이 실렸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CIX(씨아이엑스, 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데뷔 소감에서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였지만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무비 스타’ 라이브 무대에서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그룹처럼 칼같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BX는 “지난해 12월부터 데뷔 앨범을 준비했다. 멤버 구성만 7~8개월이 걸렸다. 앨범 완성도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진영은 “음악 분위기에 맞게 몽환적이고 성숙하고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했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이다.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배진영이 센터를 맡았고, 승훈이 메인보컬, BX가 랩을 맡는다. 다방면에 끼를 가진 용희와 모델같은 비주얼의 막내 현석 등으로 멤버를 이루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아이돌 그룹 CIX(씨아이엑스, 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먼저 유명세를 얻은 배진영 덕분에 ‘배진영 그룹’이라고 알려진 것이 사실. 승훈은 솔직했다. 그는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기 보다는 항상 천상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많이 듣고 싶다”며 “그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진영은 “센터라고 해서 홀로 돋보이려 하지 않겠다”며 “내가 활동한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되라고 정해주신 것이라 생각하면서 센터의 위치를 떠나 무대 위에서 항상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CIX는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이다”라며 “오랜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팬들이 부끄럽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CIX 데뷔 팬쇼케이스 ‘안녕, 낯선사람’은 이날 오후 8시 CIX 네이버TV 공식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팬쇼케이스는 지난 4일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서버 마비를 일으키는가 하면 단 30초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또 대기자만 5000여명이 몰려 CIX를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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