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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욱, 등산 중 심장마비로 21일 사망 '향년 47세'

정시내 기자I 2018.02.22 13:47:32
차명욱 사망. 사진=차명욱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차명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7세.

차명욱은 지난 21일 심장마비 증세로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차명욱의 지인은 한 매체를 통해 “등산을 갔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세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차명욱은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해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기동 체육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다양한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차명욱은 영화 ‘악인은 살아있다’,‘오아시스 세탁소’ 등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으로 출연해 의욕 넘치고 살아 있는 연기로 팬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차명욱의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은 “영화 재밌게 봤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너무 안타깝다”, “겨울철 등산이라는 게 정말 위험하군요.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등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빈소는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12시30분이다. 차명욱의 유작인 영화 ‘오아시스 세탁소’는 오는 5월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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