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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은 이날 정동원에게 “너 안 슬퍼?”라고 묻자 정동원은 “슬픈데 참고 있는 거야. 할아버지가 안 좋아해”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서울에서 내려올 때 괜찮으셨다. 저녁에 주무시고 아침에 못 깨셨다. 편하게 돌아가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형들은 “우린 네가 클 때까지 지켜줄 거야”라고 위로했다.
방송이 끝난 뒤 일부 누리꾼 및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굳이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은 유가족들의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어야 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굳이 장례식장까지 카메라를 들이밀었어야 했냐”, “아이의 가족 잃은 슬픔을 방송 소재로 쓰냐”,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 등 비판이 이어졌지만 “유가족의 동의를 얻은 장면이라 문제 없다고 여긴 것 아닐까” 등 옹호하는 입장도 갈렸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