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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니스협회(USTA)는 19일(한국시간) “올해 US오픈 총상금 규모를 5700만 달러,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85만 달러로 각각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US오픈 지난해 총상금은 5300만 달러,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80만 달러였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오는 8월 26일부터 2주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총상금이 인상되면서 US오픈 단식 본석 1회전 탈락 선수에게 지급되는 상금도 5만 8000달러(약 6800만원)로 증가했다.
US오픈의 상금 규모는 역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최고액이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을 보면 호주오픈 410만 호주 달러(32억 7000만원·당시 환율 기준), 프랑스오픈 230만 유로(30억 7000만원), 윔블던은 235만 파운드(34억 7000만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