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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오는 3월 1일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컵·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17종은 평균 17.6%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 가격이 오른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 대상이다.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은 2014년 이후 5년만인 4월 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역시 지난 21일 일부 커피 메뉴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지난 2012년 9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인상 품목은 파스쿠찌 전체 음료 44종 중 9종이다. 아메리카노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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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즉석밥 ‘햇반’은 쌀 생산량 감소로 인해 평균 9% 인상한다. 지난해 햅쌀 가격(2018년 10월~2019년 1월 평균)이 ㎏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1927원) 대비 27.7% 오른 탓이다.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햇반컵반’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수산물 가격 인상 영향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씩 인상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올랐다고 설명했다. 액젓 역시 멸치, 까나리 등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 평균 7% 인상한다. 멸치는 2016년 ㎏당 622원에서 지난해 1200원으로 2배 가량 올랐다.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오르고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값 상승으로 평균 9%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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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역시 1일부터 샌드위치를 포함한 21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클래식 샌드위치’, ‘프레쉬 & 라이트 샌드위치’,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 18개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