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원·안주야,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5관왕

전재욱 기자I 2021.12.03 08:29:5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상은 대표 브랜드 미원과 청정원 안주 전문 HMR 브랜드 안주야(夜)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모든 광고 매체에 걸쳐 매년 2000여 편 작품이 출품되는 권위 있는 종합광고상이다.

미원은 출시 65주년을 기념해 만든 유튜브 광고 ‘65년째 감칠맛 담당인 ‘미원’의 서사’로 △디지털 영상 부문 금상 △통합캠페인전략 부문 은상 △오디오 부문 동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김지석이 광고 모델로 출연해 미원 패키지를 의상으로 입고 ‘맛의 조연’ 미원의 서사를 연기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48만 회를 기록해 현재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긴 상태다.

금상을 차지한 디지털 영상 부문은 미원의 65년 헤리티지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로 전달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통합캠페인전략 부문에서는 명확한 콘셉트와 적절한 미디어 믹스 등 전략적 기획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김지석이 직접 ‘인형의 꿈’ 노래를 열창해 광고의 재미를 한층 더하며 오디오 부문에서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주야(夜)는 코로나19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혼술을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유쾌하게 제시한 ‘혼술선풍기’ 굿즈 프로모션으로 프로모션 부문 은상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 선보인 ‘혼술선풍기’는 탁상용 선풍기에 술잔을 든 손 모양을 구현해 선풍기의 회전 기능을 활용해 혼술족도 건배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아이템으로 출시 하루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상황에 술과 안주를 즐기는 방법을 재치있게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프로모션 부문 은상을, ‘안주의 새로운 바람이 분다’는 슬로건을 직관적으로 관통하는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미원은 1956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출시한 국내 최초의 발효 조미료 브랜드로 명실상부한 국민 조미료로 사랑받고 있다. 2016년 론칭한 ‘안주야’는 대상 청정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주 전문 브랜드로, 조미기술과 혼술, 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 콘셉트로 냉동안주 HM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65년 역사의 ‘미원’과 가정간편식 시장에 안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안주야’의 이번 5관왕 수상은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소비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밌고 친숙한 광고로 맛은 물론,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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