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지만, 외주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5G,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초고속인터넷 순증가입자 1위를 차지하는 등 통신 부문의 높은 경쟁력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수년간 투자를 진행한 T우주는 3230억원의 총상품거래액(GMV)을 기록했으며, 이프랜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20만명을 확보하며 수익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여기에 글로벌 통신사와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출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인 조비(Joby)에 1억달러 투자, 에이닷 사용자경험(UX) 개편 등 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어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8.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자사주 취득 3000억원과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 7.3%를 고려하면 주가 하방은 매우 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