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응답 차이는 무려 30.1%포인트로 30%포인트대를 유지했다. 4주째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주 전 54%를 넘어섰으나, 그 이후로 지속 하락하다가 이번에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속 상승하며 지난주부터 63%대을 넘어섰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6%p↑), 충청권(3.0%p↑), 남성(2.3%p↑), 30대(9.1%p↑), 70대 이상(3.7%p↑), 무당층(2.4%p↑), 중도층(2.9%p↑), 자영업(6.5%p↑), 가정주부(4.8%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TK(7.1%p↑), 서울(3.0%p↑), 호남(2.4%p↑), 여성(3.1%p↑), 20대(8.5%p↑), 40대(4.2%p↑), 학생(4.3%p↑), 무직·은퇴·기타(4.2%p↑), 농림어업(2.3%p↑) 등에서S,S 부정 평가 상승폭이 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연이은 내림세를 보였던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은 멈췄다”면서 “대통령실 수석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지혈(止血)은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타결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시작하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그동안 장외 설전을 벌였던 대통령실 채용 논란, ‘알박기 인사’, 서해 공무원 피살과 ‘강제북송’ 사건, 경제 기조와 방향 등을 두고 원내에서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하다”면서 “용산 대통령실과 당에서는 대정부 질문을 지지율 상승 및 분위기 반전 지렛대로, 민주당과 야권에서는 공세와 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내용이 주목받을지에 따라 윤 대통령과 여야의 지지율 반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