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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윤석열 부친 주택매각 의혹, 일부 착오였다"

황효원 기자I 2021.10.02 09:48:51

"부친 집 관련 2가지 오보…심심한 사과"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과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 단독주택 매매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며 사과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잡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윤 전 총장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단독주택을 매각한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윤 교수의 소유권은 잔금을 다 치르고 난 이후인 7월 2일에 이전되었다”며 소유권을 급하게 이전했다는 전날 주장에 대해 바로잡았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직자 재산공개 때 윤 예비후보의 부모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 거부되었다”고 정정했다.

김 의원은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면서 “윤 전 총장과 윤기중 교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측은 4월에 소유권부터 이전한 뒤 5월에 중도금을 치르고 그다음에 7월에 잔금을 치른다”며 주택 소유권을 급하게 이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 재산 공개할 때 부친 재산도 같이 포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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