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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픽시, '윙스' 세계관 오픈…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윤기백 기자I 2021.02.20 18:50:26
(사진=올라트·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픽시(PIXY)가 세계관을 공개해 화제다.

픽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챕터01 페어리 포레스트, 위드 마이 윙스’(Chapter01 ‘Fairy forest. With my wings’)의 정체성이 담긴 세계관 영상을 전격 오픈했다.

공개된 영상은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라는 낮고 묵직한 음성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비로 둘러 싸인 집에 하나씩 불이 켜진 후 작은 숲속에 살고 있는 요정들이 소개되어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음 장면에서 한 요정이 날개 조각을 주워 다른 요정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장면이 강조되며 날개 조각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어떠한 연결고리를 역할을 할지 신비롭게 다가온다.

이어진 장면에선 악몽 속에 마녀가 등장해 “요정아, 붉은 달이 눈을 뜨기 전 찢어진 조각을 나에게 가져다 주렴. 그러면 내가 날개를 잃은 너와 네 친구들에게 빛나는 새 날개를 줄게. 하지만 나에게 주지 않는다면, 너와 너의 소중한 모든 사람들에게 끔찍한 저주를 내릴 거야”라는 대사로 세계관에서 날개 조각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준다.

영상 말미에는 마녀에게 찾아가는 위해 모여든 요정들이 날개를 들고 있는 뒷모습이 클로즈업 되어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며 날개와 마녀 사이의 연관성과 함께 앞으로 그들이 어떤 선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며 마무리된다.

요정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한 픽시는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져 정식 데뷔 전부터 최고 기대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거대한 서사를 완성하여 K팝 시장을 강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픽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콘셉트를 무기로 24일 2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같은 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윙스’(WINGS)를 발매하며 대서사를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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