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대변신] 셀프 벽 인테리어의 새로운 유행 웨인스코팅

박철근 기자I 2016.07.30 07:00:00

프레임 형태의 몰딩 설치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인테리어 기법이 소개되고 있다.

한 가지 색의 페인트를 이용해 벽을 꾸미던 단조로운 인테리어는 이미 구식이 되어버렸다. 적어도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해 다양한 선을 그어 벽을 꾸미는 사례는 하나의 인테리어 기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 각광받는 인테리어 기법 중 하나로 웨인스코팅 기법이 있다. 이는 페인팅 된 벽이나 벽지 위에 프레임 형식의 몰딩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웨인스코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몰딩.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반제품 상태의 다양한 몰딩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우선 시공할 공간 크기를 측정한 후 허리 몰딩과 프레임 몰딩 두 가지 제품을 준비한다.

페인팅이든 벽지든 벽 작업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페인트가 어느 정도 말랐을 때 몰딩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접착제로는 목공 본드와 실리콘을 주로 사용한다. 몰딩을 하나씩 붙이다보면 모양이 비뚤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프레임 형태로 미리 틀을 잡아 놓고 한 번에 붙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벽에는 모서리만 표시하면 된다.

이 때 중요한 팁 하나.

벽면과 같은 색상의 몰딩인 경우 바로 붙이면 되지만 다른 색상일 때는 페인팅 작업을 통해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페인팅을 할 때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보양작업을 한 뒤 얇은 붓으로 세밀하게 칠해주면 된다.

홈앤톤즈는 “웨인스코팅도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1~2가지 색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과 하얀색 또는 회색과 믹스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벽에 몰딩 제품을 붙여 집을 꾸미는 웨인스코팅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홈앤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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