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현상 유지는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적이고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것(북핵)에 관해 말하기를 원하건 원치 않건 이것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고, 또 세계의 최대 문제”라면서 “우리가 결국엔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25일)을 기념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과 국제 사회가 북한을 강하게 응징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