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성장, 단기 실적 개선으로 2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고차 부문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당 매각가가 상승에 따라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는 쏘카(403550)의 주가 하락으로 지분투자 평가손실 61억원이 반영되며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올해 롯데렌탈이 제시한 실적 전망은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롯데렌탈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증가율에 대해 △오토렌탈 10~15% △일반렌탈 -2% △중고차 10~12% △그린카 적자축소 등을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올해 금리 인상 감안해 장기렌탈 영업을 축소하고 단기 위주 수익성 개선 전략을 추진하며, 오는 5월 중고차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 확장 및 고수익 수출 물량 확대로 업황과 무관한 외형 성장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 금리 안정화 시 오토렌탈 성장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하락세에도 신규 사업 론칭에 따른 볼륨 증가는 전사 이익 방어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국내 1위 오토렌탈 사업자 지위를 바탕으로 중고차 수출, 일반렌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