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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내년 흑자전환…쿠키런 IP 신작 기대-SK

김응태 기자I 2022.12.22 07:48:0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2일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쿠키런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 ‘오븐스매쉬’를 출시하면서 내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4만7450원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343억원,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IP ‘쿠키런’을 보유 중인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모바일 소셜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의 누적 글로벌 유저수는 5000만명에 달하며, 월평균 이용자수는 500만명을 기록 중이다. 주요 모바일게임은 아케이드 장르인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쿠키런:킹덤’이며, 각각 매출 비중은 25%, 73%다. 지난 7월 디즈니, 10월 방탄소년단과 컬레버레이션을 비롯, 인앱광고 등을 쿠키런:킹덤에 적용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추진 중이다.

내년 데브시스터즈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다는 분석이다. 쿠키런 IP 기반 피씨(PC)·콘솔·모바일 신작 오븐스매쉬를 내년에 출시하면서다. 오는 2024년에도 동일한 IP로 3차원(3D) 협동레이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븐스매쉬는 PC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내년 2분기에 글로벌 출시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게임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쿠키런:킹덤 유저 지표를 감안해 오븐스매쉬의 내년 월평균 이용자수는 500만명, 유저당 월평균 매출액은 3600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븐스매쉬는 기존작들과 달리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와 콘솔 플랫폼에도 출시되기 때문에 기대 매출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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