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복구작업은 열차 운행이 대부분 종료된 오전 3시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사고열차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열차 이동작업이 완료되면 선로·전차선을 복구하고, 시설물 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여부를 판단한 후 열차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영등포역 6개 선로 중 2개 선로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열차가 운휴되거나 출발·도착역을 변경해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KTX 15회, 일반열차 10회 등 25회가 전구간 운행 중지되며, 10회(KTX 6회, 일반열차 4회)는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사고복구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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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익일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 자동 환급된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한다. 또한,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고객에 대하여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